숙박계의 유니콘, 에어비앤비(airbnb) 기업 이야기

기업가치가 10억 달러가 넘는 기업 중 우버, 위워크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중 내년 상장을 앞두고 있는 숙박계의 유니콘 기업 에어비앤비를 소개합니다.

출처 : smdp

에어비앤비의 시작

에어비앤비는 네이션 블레차르지크와 브라이언 체스키, 조 게비아가 2008년 8월에 설립하였습니다. 체스키와 게비아는 2007년 10월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이주하였는데 그 지역에 개최되는 컨퍼런스 기간에 숙박 수요가 많다는 것을 보고 아파트에 매트릴스를 대여해 준 것에서 출발했습니다. 이후 블레차르지크 합류 이후 숙박 시설을 가지고 있는 주인과 저렴한 가격에 숙박을 원하는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인터넷 중계 플랫폼인 'AirBed & Breakfast'를 시작하게 됩니다. 2009년 3월 지금 알고 있는 Airbnb로 상호를 변경하고 집 전체와 보트 특정 방을 빌려주는 등 다양한 형태로 확대되었습니다.

에어비앤비 창업을 했지만 처음에는 수익이 나지 않아 기업 운영이 어려웠습니다. 뒤에서도 다룰 내용이지만 다른 사람의 집에서 잔다는 것이 활발하지 않았고 집 전체를 대여하는 개념이 아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때 창업자 3명은 사업 자금 마련을 위해 2008년 미국 대선에서 오바마, 매키인 후보의 얼굴을 시리얼에 붙여 팔았습니다. 그 사례를 들은 투자자 폴 그레이엄은 벤처 육성 기관 '와이콤비네이터'에 입학시키고 사업모델 수정과 투자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에어비앤비의 로고인 'Belo'에 관한 설명과 스토리는 공식 에어비앤비 유튜브 영상에 담겨있습니다.

에어비앤비의 성장

에어비앤비의 수익 모델은 중계 수수료와 광고입니다. 숙박 대여자는 객실을 에어비앤비 사이트에 사진과 가격을 등록하면 이용자는 숙박 객실을 선택해 결제를 합니다. 이 거래 속에서 에어비앤비는 대여자로 3%의 금액, 이용자로 부터 6~12%의 수수료 수익을 얻게 됩니다. 호텔보다 현저히 저렴한 가격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이룩해 현재 3만 4천 개의 도시에 약 200만 개의 숙소가 서비스되고 있으며 255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에어비앤비는 2020년 중 상장을 목표로 올해 2분기 1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출처 : shelleyvanderbyl

관리 주체는 '개인'

 호텔의 경우 사업체가 숙소를 관리하지만 에어비앤비의 경우 관리를 개인이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점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첫 번째로 안전의 문제입니다. 범죄가 일어날 수도 있고 몰래카메라가 설치돼있을 수도 있습니다. 에어비앤비 측에서 전과가 있는 사람은 숙소를 등록할 수 없을뿐더러 신원 등록이 돼야 숙소를 등록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운영하지만 그럼에도 범죄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숙소를 잡을 때 엄선된 숙소를 선정하는 것이 안전하게 에어비앤비를 운영하는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분쟁입니다. 중계자인 에어비앤비 서비스가 있지만 실질적인 거래는 개인 간으로 이루어집니다. 그 속에서 취소 정책과 예약 변경 호스트의 예약 취소 등 크게 마련된 규정은 있지만 각 숙소에 따라 해당 규정이 다른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숙소에서 발생한 가구의 훼손이나 이용에 있어 분쟁은 법률적인 절차를 따르기 애매합니다. 해당 부분 때문에 에어비앤비 해외 진출에 있어 발목이 잡히기도 합니다.

출처 : airbnb

에어비앤비의 미래

 현재 에어비앤비는 숙박계의 1위가 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숙소가 아닌 섬이거나 성 혹은 특별한 장소를 대여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 특별한 추억을 쌓기 위해 예약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꽃꽂이나 음식, 다도 수업 같은 체험 형태의 서비스도 시작했습니다. 호텔을 완전히 이길 수 있도록 에어비엔비는 4개의 신규 숙소 휴양지 숙소, 유니크, B&B 부티크, 에어비앤비 플러스 등으로 저가 형태의 숙소부터 최상위 계층을 위한 숙소도 개설했습니다. 숙박 외에도 에어비앤비 컬렉션이라는 특별한 행사에 사용할 수 있는 곳을 대여할 수 있는 서비스도 공개했습니다.

에어비앤비의 독특한 숙소 1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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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숙한 기업이죠, 이렇게 성장하다간 호텔 자체가 에어비앤비에 들어가게 되면서 호텔 예약을 전부 에어비앤비에서 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기업 인수 등을 통해 향후 10년 공격적인 로드맵을 공개했습니다.

내년인 2020년 나스닥 상장인데 올해 위워크처럼 추세가 꺾기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상 에어비앤비의 기업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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