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바디 메잌썸 틱톡, 바이트댄스(ByteDance)의 기업 이야기

에브리바디 메잌썸 틱톡!

최근에는 광고가 많이 사라진 것 같지만 작년 말과 올해 초만 해도 엄청난 스팸 형태의 광고로 골머리를 앓았습니다.

오늘은 틱톡 어플의 개발사 'ByteDance'를 알아볼까 합니다.

바이트댄스의 시작

 바이트댄스는 장 이밍이 2012년에 설립하였습니다. 장 이밍은 창업 전 Microsoft 엔지니어였습니다. 그 후 신생 회사 Fanfou로 가게 되고 Expeida 인수 후 Kuxun 부동산 검색 사업을 인수하고 99fang.com이라는 회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2012년 중국의 검색 엔진 검색 결과가 광고가 결합되어 소비자가 원하는 검색 결과를 얻을 수 없었다는 생각에 인공지능을 사용하여 최적의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기업을 시작했습니다. 

인공지능 뉴스 앱, 진르터우탸오 今日頭條

 최근 들어 사용자의 뉴스를 추천하는 인공지능 기반 뉴스가 많아졌지만 장 이밍은 7년 전인 2012년에 시작했습니다. 그때 당시의 벤처 기업들은 투자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첫 번째 어플인 인공지능 뉴스 앱인 진르터우탸오를 출시했습니다. 해당 어플은 뉴스 어플이지만 기자가 없습니다. 60만 곳에 이르는 미디어, 기관, 기업, 개인이 창작한 콘텐츠를 개인의 선호도에 맞춰 메인에 표시하는 방식을 하고 있습니다. 콘텐츠 추천뿐만 아니라 사용 경험도 인공 지능화시켜 텍스트와 동영상의 위치, 크기도 조절한다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아쉬운 점은 친중 성향의 게시글이 추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중국 정부의 관리를 받고 있으며 채널의 중단과 사용자 계정 폐쇄 등의 조치가 취해지기도 했습니다. 사람뿐만 아닌 NBA 협업 등으로 경기가 종료되면 인공지능이 경기 결과에 대한 기사를 써준다고 합니다.

바이트댄스의 성장

 진르터우탸오는 다운로드 7억, DAU(일 사용자) 7800만, 매출 100억 위안 이상이라는 엄청난 성공을 달성했습니다. 텐센트의 인수 제의가 있었지만 매각하지 않고 계속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뉴스 진르터우탸오의 성공으로 소프트뱅크, KKR&코와 제너럴과 세콰이어 캐피털의 투자 유치를 받고 새로운 앱 개발과 다른 IT 회사 인수라는 공격적인 행보를 시작합니다. 현재는 helo, Vigo Viedo, BaBe, Huoshan Viedo, Lark, TicTok을 서비스하고 있고 기업 가치가 750억 이상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스타트업이 되었습니다. 최근 홍콩 상장이라는 루머도 있지만 바이트댄스 회사 측에서는 루머라고 일축하고 있습니다.

틱톡의 등장

 한 번쯤은 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5초 내의 비디오를 제작해서 공유하는 어플로 작년만 해도 엄청나게 유행했었죠. 한국에서는 서비스 시작 후 인기 유튜버와 연예인을 통한 광고로 빠르게 인지도를 올렸지만 너무 많은 광고로 스팸적인 느낌을 주게 됩니다. 그 와 더불어 중국 정부 검열 방식이 글로벌 유저들에게 적용되어 검색어와 게시글이 관리되며 정보를 무단 수집한다는 소문으로 일부 유저가 떠나가게 됩니다.

바이트댄스의 미래

 최근 미중 무역 전쟁 여파로 틱톡을 상대로 국가안보위협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먼저 13세 미만의 아동이 틱톡에 등록된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이용했다며 벌금이 부과되었습니다. 이후 2017년 12월 미국 립싱크 어플 뮤지컬리를 인수한 것을 빌미로 국가 안보상의 위협이 되는지 미국 재무부 산하 외국인 투자심의위원회(CRUS)가 검토를 시작했습니다. 인도에서도 유해성 콘텐츠 논란으로 앱 다운로드가 차단되어 버렸습니다. 바이트댄스는 최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 내에서 화웨이, 샤오미를 이길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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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장악하고 있는 회사 바이트 댄스를 알아보았습니다. 새로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중국의 스포티파이가 될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바이트댄스의 기업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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