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적률 상향 500%, 초고층을 가능하게 하는 용적률이란?

최근 부동산 규제가 거의 주마다 나오는 느낌인데요.

http://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03408

오늘은 8월 4일 발표된 완화 규제 용적률이 500%로 상향되었다는 얘기가 있어서 용적률이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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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적률이란?

대지면적에 대한 연면적(대지에 건축물이 둘 이상 있는 경우에는 이들 연면적의 합계)의 비율을 말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토지이용 용어사전]

쉽게 그림으로 용적률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건물을 짓기 위해서는 토지가 있어야 됩니다. 건물을 짓기 위해 확보한 영역이 100m2라고 합시다.

거기서 각 층별로 50m2 2개의 층을 올리려고 합니다. 이를 용적률로 계산해본다면

위 토지의 용적률은 100%가 되겠네요. 그럼 8월 4일 나온 기사로 어떤 내용인지 알아봅시다.

용적률과 층수제한 등 도시규제 완화를 통해 주택을 기존 가구수 보다 2배 이상 공급하고 증가한 용적률의 50~70%는 기부채납으로 환수하게 된다. 정부는 용적률을 300~500% 수준으로 완화해주기로 했다. 용적률 500%는 준주거지역 용적률 상한 이다.

용적률 제한을 완화한다는 내용은 위처럼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인데, 왼쪽 그림이 처음 예로 들었던 내용입니다. 용적률 100%이고 오른쪽 그림으로 계산해보면 (50 + 50 + 50 + 50 [각층 면적]) / 100 * 100 = 200%가 나오게 됩니다. 즉 용적률의 상승으로 고층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됩니다. 각 분류 지역마다 용적률이 다른데 생활이나 필요 토지면적과 인구 등을 고려해서 나눠 잡고 있습니다. 

물론 건물을 올리는 데 한남 2구역처럼 남산 조망을 위해 높이 제한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용적률 500% 그림을 생각해보면 대지면적이 크지 않다면 500%가 되려면 각 층의 면적은 줄어들 수밖에 없는데 주거 편의가 그만큼 줄어든다는 얘기기도 합니다. 집 값을 잡기 위해 공공 재건축의 경우 500%로 하고 작은 평수로 하는 것 같은데 의도하는 방향처럼 집값이 잡히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용적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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